김해교육지원청은 11월 21일 '나누며 함께하는 김해행복교육지구, 김해 역사와 현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김해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들과 김해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2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해 유적지 등 마을 둘러보기를 함께하며 지역중심 마을학교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마을학교 별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마을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7일 1차에 이어 21일 2차가 진행된다. 앞으로 김해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교사 체험활동은 김해시의 다양한 유적지 중 '수로왕릉길' 코스와 '봉황대길' 코스 2개로 구성했다. '수로왕릉길' 코스는 대성동고분군, 김수로왕릉 일대를 탐방하고 김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배우고 익힌다. '봉황대길' 코스는 봉황대유적, 봉황대길 등을 탐방하고 장군차로 양갱 만들기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연수에 참가한 한 마을교사는 “김해에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말로만 들었던 여러 곳을 직접 발로 걸으며 둘러보고 마을해설사님의 해설과 함께 지역 체험을 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마을교사는 소감발표에서 “내가 생활하고 내 아이들이 성장하는 우리 마을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게 되어 귀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학교의 수업자료와 교육과정 개발에 도움을 주고 지역 교육에 대한 마을교사들의 자부심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