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자살예방사업
김해시는 19일 주촌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김해시보건소,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림면과 대동면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그 간 사업경과 보고, 협약식, 생명지킴이 임명식, 현판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생명사랑 녹색마을은 농약으로 인한 자살사고를 줄이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약안전보관함 300개를 지원받아 생림면과 대동면 9개마을 농가에 보급했으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자살예방교육, 우울선별검사 및 상담, 올바른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모니터링과 마을주민들에 대한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