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수업혁신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수업이야기'라는 주제로 11월 23일과 24일에 관내 초등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수수업 사례 나눔회를 가졌다.

원격수업, 교육과정·평가, 배움중심수업, 기초학력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 학교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김해 수업혁신 네트워크는 배움중심수업 지원단을 중심으로 초등교사 우수수업 동영상을 사전에 촬영하고 5개의 반으로 분반하여 토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우수수업 나눔은 표준화된 수업보다는 주제별 특화된 수업을, 교사의 발문보다는 학생의 질문을, 수업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석교사가 진행자가 되고 수업자와 참여 교사가 수업 친구가 되어 열띤 수업 이야기꽃을 피웠다.

수업 나눔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 중심의 상호작용 활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었고, 교사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방식의 수업 개선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수수업 동영상을 통해 실제 수업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사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교사들의 자발성과 협력성에 기반한 수업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우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