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1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지원사업 최종성과보고회를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과공유, 성과평가, 관계망 형성 등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의 자원과 특성 등을 활용해 창업한 기업과 평가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예술가와 지역소상공인을 연결하여 문화예술공연을 기획하는 ‘소켓’, 합천의 농산물로 구성된 바비큐 꾸러미를 배송하는 ‘내일의밥상을만드는사람들’, 못생겨서 버려지는 농작물로 비건 화장품을 만드는 ‘지닛’ 등 15개 기업이 참석하여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에서 진행했던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기업별 성과 발표를 바탕으로 사업수행률, 사업비집행률, 지역참여도, 발전가능성을 평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낸 6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기업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담은 액자를 전시하여 기업과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상원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청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결합해 창업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에 맞춤형 교육과 사회가치투자(임팩트투자) 기관의 상담(컨설팅), 선배기업 멘토링,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앞으로 2021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의 진행 과정과 성과, 참여기업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