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2140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770억원을 투입하여 장기계속사업인 오수관로 정비를 추진 중이며 신규 사업인 상동(3단계), 안하(2단계), 진영우동마을 등 6개소 오수관로 정비는 2022년 국비 확보와 재원 협의를 마무리 짓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생림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정비사업은 올 4월 준공 예정으로 기존 개인정화시설 관리로 인하여 불편이 컸던 생림면 주민과 기업체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된다.
또 시는 도심지 내 상습적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총사업비 870억원을 투입하여 안동지구, 내덕지구에 대한 도시침수예방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2023년까지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싱크홀 등 재해 예방을 위하여 20년 이상된 노후관로를 대상으로 한 노후관로 정비사업(2단계)도 480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또 올해부터 17억원을 투입, 장유지구 노후관로 정밀조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노후관로 정비사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매년 국․도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하수도시설 대부분의 지표가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며 "도로 굴착을 요하는 사업 특성상 시민들의 불편함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바라며 환경 보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