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중심 코로나19 급증 영향
김해시는 28일 김해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60주년을 맞는 대표축제의 연속성 확보와 코로나19 우울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춘향대제 기간 중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추향대제일인 음력 9월 15일 전후로 연기를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가족, 지인 간 전파 속도가 매주 2배 이상 증가하고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역축제 취소, 연기 촉구와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의결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춘향대제에 개최되는 가야문화축제가 취소되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추향대제 전후인 10월경에는 집단면역 확보와 의료체계 안정화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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