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부보훈지청은 2일 제103주년 3‧1절 계기로 발굴되어 포상을 추서받은 애국지사 故김재만, 故주성일, 故이병두 지사의 유족을 방문하여 포상을 전수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故김재만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마산에서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했다가 체포되어 징역 4월을 받았고, 애국지사 故주성일 선생은 1919년 3월 18일 경기도 강화군 읍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벌금 20원을 받았다.
애국지사 故이병두 선생은 1919년 10월 28일경 전북 전주군에서 서재록(徐在祿)에게 ’대한민국임시정부성립 축하문‘이라는 인쇄물을 교부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2022년 3‧1절을 맞이하여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박현숙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사님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서로 활약한 김구 선생 맏며느리 안미생 선생과 부산 일신여학교 교장으로 3‧11 만세시위를 이끈 호주인 마가렛 데이비스 선생 등 219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