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김해시장 출마? 애향 시민들의 명령에 따르라!
상태바
김해시장 출마? 애향 시민들의 명령에 따르라!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3.2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유식의 허튼소리>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해시장 하겠다는 인사들이 떼거리로 출사표를 던지기도 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자기를 밀어주기로 했다는 말을 흘리며 출마 준비를 마친 인사와 설만 흘리는 인사들도 있다.

그동안 얼마나 힘도 없고 능력이 없었으면 김해서 태어나고 김해서 초중고를 졸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김해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김해를 위하고 시민을 위하고 어려운 후배를 위한 선행 한번 해 보지 못한 불쌍한 생활을 했을까 싶어 동정이 가기도 한다.

이처럼 김해사람 이면서도 객지 놈이 되다시피 하여 김해 밖에서 가족과 함께 호의호식하며 건강을 축적해 온 그들이 넘치는 에너지로 김해시장 하겠다고 야단들이다.

힘들고 욕 듣는 시장 하겠다고 하니 고맙고 감사한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작은 일에도 순서가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힘도 없고 능력조차 없어 시장은 고사하고 모교와 동창회 기금 한번 내 본 적 없는 위인들이다.

어쩌다 인연자들이 막강한 힘이 생기자 자기 힘도 아니고 남의 힘, 그분의 힘을 믿고 시장하겠다며 그제야 생각난 고향 김해로 몰려들고 있다면 그들을 잘 아는 김해를 떠나 본적 없이 김해와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진정한 김해사람, 그들의 동창들과 선후배들이 쌍욕이다.

진정 김해를 아끼고 사랑하면 시민들의 안녕과 김해 미래 설계를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었다면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어떤 일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정도는 상식이 아닌지 묻고 싶다.

김해는 중소기업만 약 8천여 곳에 이르고 중ㆍ소상공인 등 법인과 개인사업자인 상공인들도 약 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중소경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중소사업자들과 기업의 흥망성쇠 또는 경기 불황과 침체는 김해시의 안정과 서민 경제에 절대적인 파급을 미치게 된다.

1999년 IMF 사태 이후 전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 김해였고 그 파장이 지금까지 경기 침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 뇌에 박혀 고통을 주고 있다.

이런 아픔을 23년 동안 겪고 있는 김해 시민들을 위해 김해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더 많은 지식과 상식, 사회경험,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들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아니 그들에게 단 한 가지라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랑거리, 선전거리 한 가지만 이라도 드러내 놓아 보라는 것이 시민들의 주장이다.

1년 열두 달 하고도 365일을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 여덟 번 아홉 번 열 번 이상 수도 없는 세월 동안 김해를 떠나지 않고 김해를 위하고 시민을 위하는 일에 나름 헌신한 사람도 있다.

이들 중에는 순수한 봉사자들도 있을 것이고 사회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며 민생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김해를 더 알고 싶고 시민들의 고뇌와 여망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 사회가 어떤 것들인지도 파악하고 배워가며 학습을 해온 대단하고 훌륭한 미래 정치 지도자 감도 많은 곳이 김해이기도 하다.

자랑스런 이들외 힘들어하는 김해를 버리다시피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외면한 채 김해와 시민을 위해 땡전 한 푼 써 본적 없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회에 장학기금 한 푼 낸 적 없고 땀 한 방울 흘려 본 적 없는 위인들이 이제 와서 시장 자리 탐내며 권력야욕에 물불 가리지 않고 설치고 다닌다.

김해가 그토록 만만한 도시로 보이는지 묻고 싶고 시민이 그토록 졸로 보이는지 한 번 더 묻고 싶다.

어렵고 힘들 때 김해와 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함께 해온 고맙고 감사한 수많은 사람들 중에 시의원, 도의원,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훌륭한 김해의 진짜배기 일꾼들에게 시민들이 보상해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수없는 착한 사람들이 김해와 시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김해를 지키고 가꾸어 낼 것이다.

응원하고 후원하고 투표로서 참 일꾼을 기쁘게 해 주어 김해를 버리고 떠났던 인사와 수년 동안 김해를 잊고 살아왔던 인사들 시민들과 전혀 교감이 없었던 인사들에게 두 번 다시 김해를 넘보지 못하게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것이 애향 김해 시민들의 명령이 되어야 하고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사고에 경종이 되어야 한다.

필자가 20여 년 전 무소속으로 도의원 한번 시의원 한번 총 두 번이나 선거에 출마했다가 30% 이상 지지를 받았지만 기분 좋게 낙선했다.

그때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이틀 동안 유세차량 타고 선거 때 돌아다닌 골목골목을 다시 누비고 다니며 낙선 인사를 했다.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과 관심을 가져주셨던 시민들에게 "조유식이 부족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절대 김해를 떠나지 않고 김해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며 잘 살아 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잘 살면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목이 터져라 낙선 인사를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김해를 떠나지 않고 김해를 위하고 시민을 위하며 당선자보다 10배 100배 더 부지런하게 열심히 열정을 다 바쳐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쌀 씻고 밥 퍼고 청소해가며 조금은 선하게 살아왔다는 착각 속에 시장출마 한번 해야 겠다고 결심했는데 아무래도 바쳐 주는 힘센 사람도 없고 튼튼한 빽도 없어 출마 생각을 접어야 겠다.

힘없는 김해 머슴으로 산다는 것이 자존심 상하고 자괴감마저 들어 모든 것이 싫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