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1일 볼보트럭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하여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서 근로자 40여명에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 내부에는 자가관리키트, 스트레스 검진기가 비치되어 있다. 이날 정신건강전문가가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우울증 스크리닝 검사 후 상담을 진행하고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 위기상담전화번호 홍보 등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35세~49세의 장년층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검사 후 중증도 이상의 대상자에게 정신건강패키지(Mind-In)를 제공하여 자율신경활성도, 스트레스 지수, 뇌피로도, 심장안정도, 공격성, 자기조절, 신경증 등 심층 정신건강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제공한다.
우울고위험대상에게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검진, 전문상담, 치료 및 힐링프로그램 진행, 개별 맞춤형서비스 제공, 무료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및 개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 사업은 장년기(35세~49세)대상 정신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원인별 신체·정신적 문제, 경제적 문제, 실직어려움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장년기의 자살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마음안심버스 심리지원서비스에 참여한 근로자는 코로나19로 늘 우울하고 짜증이 났는데 이렇게 직장에 직접 찾아와서 서비스를 받으니까 활력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김해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마음이 힘든 대상자에게 무료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