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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린 두 손, 22년 첫 세이버 83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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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린 두 손, 22년 첫 세이버 83명 탄생
  • 장종석 기자
  • 승인 2022.04.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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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뇌졸중, 중증외상환자 등 19명의 소중한 생명 구해
펌프차 내 심장충격기로 생명 구한 펌뷸런스 대원 9명도 세이버 인증

경남도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에 1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도민과 소방공무원을 세이버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2년도의 첫 세이버는 총 83명으로 일반시민 2명을 포함한 하트 세이버 63명과 브레인 세이버 11명, 트라우마 세이버 9명이 탄생했다.

하트 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살린 사람,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하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게 되는 영예스러운 인증 제도다.

펌뷸런스 또는 화재진압 대원들도 구급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를 실시하여 생명 소생에 기여하면 하트 세이버로 인증될 수 있다. 이번 1분기에는 무려 9명의 펌뷸런스 대원이 인증되었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지난 1월 9일 양산시 소재 축구장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관할 119구급대는 이전 구급출동으로 즉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펌뷸런스가 신속히 출동했고 펌프차 내 심장충격기로 지속적인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인계해 마침내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었다. 이것은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이 합심하여 이뤄낸 결과였다.

이 사례의 주인공은 소방위 박종환, 소방장 김치권, 소방사 고대혁, 김도완 대원이다. 특히 소방위 박종환 대원은 95년 1월 임용되어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소방관으로 임용 후 화재, 구조, 구급 모든 현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왔고, 이번 출동에서 심장정지 환자 상태를 신속히 인지하여 출동 대원에게 임무를 부여, 신속한 응급처리를 한 것이 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

현재 경남소방본부는 100대의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급차가 타 출동 시에 구급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고자 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를 탑재하고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었고, 구급대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우리 도민을 위해 힘써준 83명의 도민과 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되는 경남소방이 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출동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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