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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쑤실때' 스트레칭으로 날려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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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쑤실때' 스트레칭으로 날려 버려라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2.0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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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자전거 타기, 수중 운동, 부드러운 에어로빅 등으로

특별히 힘든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온 몸이 쑤시고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있다.

배탈이 난 것도 아닌데 설사 증상까지 보여 병원을 다녀 봐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될때 의심되는 질환이 바로 섬유근육통 증후군이다.

섬유근육통 증후군은 근육, 인대, 힘줄 등 인체의 섬유조직에 통증 생기는 병으로, 가장 큰 특징은 전신 근육통. 만성피로, 몸살과 비슷한 증상처럼 느껴지지만 섬유근육통 증후군만의 특징적 근육통이 있다.

인체의 18군데의 압점을 눌러보아 11군데 이상에서 보통 사람들보다 심한 통증을 느끼고 이런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섬유근육통 증후군을 의심해볼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불면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근육이 경직돼 피로는 더욱 심해진다.

섬유근육통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5대1 정도로 여성에게 많으며 특히 30~55세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근육통 증후군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지만 정확한 발병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뇌의 신경의 이상반응으로 통증을 과민하게 느낀다는 설과 근육 대사의 이상, 수면장애, 호르몬의 이상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스트레스도 수면장애를 일으켜 병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환자도 섬유근육통을 동반할 수 있다.

업무의 특성상 직장인은 어깨와 목을, 가정주부는 무릎과 허리를 혹사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특정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섬유근육통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같은 자세를 몇 시간씩 지속하는 습관을 버리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또한 잘못된 수면 자세로 인한 골반이나 척추변형에 의한 주변근육의 만성 스트레스도 섬유 근육통과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물요법과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운동요법은 유산소 운동이 되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중 운동, 부드러운 에어로빅 등이 추천된다.

장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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