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달 맞아 4월 30일부터 3주간 재개... 하루 10팀, 45분간 면회 가능
김해보훈요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 지침을 준수해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접촉 면회(가족愛만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접촉 면회는 예방접종과 격리 해제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가능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입소자나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한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해제 후 3일이 경과하고, 9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접종력과 무관하게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면회는 입소자 1인을 기준으로 최대 4명까지 가능하고 면회 시간은 45분간이며, 하루 10팀으로 제한한다. 면회객은 48시간 이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면회 중 마스크를 벗거나 음식 섭취는 할 수 없다.
접촉 면회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이렇게라도 아버지 손을 잡을 수 있게 되어 감동적이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광호 원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 중이라 다소 조심스럽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면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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