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는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5~10월 6개월간 농기계 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9년~2021년)간 총 52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고, 농번기인 5~10월에는 65%(336건)로 집중 발생했다.
특히 5월에 가장 많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경운기가 308건, 트랙터가 51건 기타(콤바인·예초기 등)가 161건으로 경운기 사고가 59.2% 다수 차지했으며, 시간대별로는 14~18시가 196건을 차지하여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해 ‘농기계 운전 시 음주운전 절대 금지, 한 사람만 탐승하기, 안전용품 착용하기‘ 등의 예방 문구를 전광판에 개시하며,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조강래 서장은 “농번기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홍보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구조대원 등 현장활동 대원의 교육훈련을 통한 역량 강화 등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