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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스타트] 경남도교육감 선거 초접전, 부동층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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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스타트] 경남도교육감 선거 초접전, 부동층 확보 관건
  • 미디어부
  • 승인 2022.05.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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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종훈 현 경남도교육감(왼쪽)과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12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본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박종훈.김상권 후보 측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가 초접전이 예상되면서 부동층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 박종훈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김상권 후보가 2010년 교육감선거 직선제 실시 이후 처음으로 양자 대결로 치른다.

최근 실시된 첫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보였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탓인지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MBC경남의 의뢰로 지난 14~15일 경남 거주 만18세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박종훈 후보는 34.6%, 김상권 후보는 33,0%로 1.6%p차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은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25.6%로 나왔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양 후보는 초접전 선거가 진행되면서 이념 논쟁, 선거활동 등을 두고 거센 공방을 이어가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 측에서는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보수세 강한 경남에 이념을 앞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박 후보는 교육엔 이념이 없다며 이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17일 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과 간담회를 하거나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선거운동복을 입고 다닌다며 정당표방제한 위반으로 경남선관위에 고발했다.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반박자료 등으로 “간담회 참석 등은 문제없음을 법률적으로 확인했고, 붉은 옷은 보수 후보 상징적인 색으로 그동안 보수 후보들은 보수 정당의 옷 색을 맞춰 입어왔기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앞서 지난 12일 박 후보는 김 후보의 ‘중도·보수 단일후보’ 명칭 표현을 두고 중도 성향 지지층을 대변한 유일한 후보로 볼 수 없다며 법원에 허위사실 공표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중도·보수 교육감으로 출마한 예비후보들과의 단일화 과정을 통해 후보로 선정됐다”며 “단일화 과정에 대해 도민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도 참여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선정된 단일후보”라고 항변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세 강한 경남에서 보수와 진보의 진영 대결로 가더라도 다른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에서는 재선 교육감을 지낸 박 후보의 인지도를 무시하지 못해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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