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온도를 낮추는 여름생활을 위해 ‘나부터 실천하는 탄탄한 여름생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찍 시작된 폭염으로 상반기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기상청은 올 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해 이번 여름 에너지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캠페인 주제를 ‘나부터 실천하는 탄탄한 여름생활’로 정하고 ▲여름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여름철 상가 에너지 절약 홍보 ▲가정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탄탄한 여름생활 온라인 퀴즈 이벤트 4개 세부 행사를 진행해 여름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수칙을 홍보한다.
먼저, ‘여름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은 오는 31일 시 대표 휴가지인 장유 대청계곡에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여행법’인 ▲친환경 운전법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여행지 다회용품 사용을 홍보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8월 한 달간 ‘여름철 상가 에너지 절약 홍보’를 추진한다. 탄소중립 선도단체 회원들이 상가를 방문해 ▲냉방영업 중 출입문 닫기 ▲사람이 없는 곳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에어컨 사용 시 선풍기와 함께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과 소상공인 탄소포인트제도 가입을 홍보한다.
아울러 26일부터 30일까지 ‘가정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진행해 2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나 보일러 등의 에너지 소비량을 진단하고 생활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제시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탄탄한 여름생활 퀴즈 이벤트’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관련 OX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30명을 추첨해 김해사랑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시는 ▲대기전력 차단 ▲피서지 탄소흡수원 보호 ▲여름휴가 대중교통, 전기・수소차 이용하기 등의 여름철 탄소중립생활 실천방법을 시 주요 전광판, 시 누리집과 온라인, 배너 등을 이용해 적극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수 있다”며 “뜨거워지는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나부터 실천하는 탄탄한 여름생활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