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주의보’ 발령... 예방수칙 홍보
김해동부소방서는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25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은 기온의 상승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다.
통계를 보면 최근 2년 관내 벌집 제거·벌 쏘임 사고 출동 1659건 중 1306건(79%) 이상이 7월~9월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김해동부소방에서는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활용하여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홍보하고 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사용 자제 ▲밝은 색상ㆍ긴소매 옷 입기 ▲탄산음료등 달콤한 음료 자제 ▲벌집 발견 시 자세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감소된다. 벌 쏘임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중민 서장은 “벌쏘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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