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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마스크 착용, 청결, 외출자제' 예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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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마스크 착용, 청결, 외출자제' 예방 필수
  • 영남방송
  • 승인 2009.02.1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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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각종 중금속도 함유
   
 
해마다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중의 하나가 황사다. 황사 현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4,400여 개소의 초·중등학교가 휴교령을 내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황사를 일종의 환경재앙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급기야 기상청에서 황사특보까지 실시하게 됐다.

특히 최근에는 황사와 함께 중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함께 넘어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사의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 윤형렬 건강관리센터 소장(예방의학)에 따르면 "황사의 상당부분은 호흡성 분진으로 대도시의 경우 미세분진의 농도가 높은 상태여서 그 독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황사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황사가 심할 때 나타나는 건강생활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매년 3~5월에 흔히 관찰되는 황사는 평상시 우리나라 대기먼지 농도의 10배~20배까지 먼지농도를 증가시킨다.

인체에 대한 악영향 외에도 농작물이나 산림 등에 큰 피해를 입히고 반도체, 항공기 등 정밀기기의 작동에도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켜 건강면에서나 경제적으로도 많은 손실이 생길 수 있다.

황사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은 호흡기질환, 안질환, 피부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곤란과 목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환자와 같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황사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건조한 날씨가 황사와 겹치면 실내공기도 오염되어 피부 또한 혹사당한다. 꽃가루, 황사, 먼지로 인해 가려움과 따가움, 심한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황사로 인해 일반인들이 경험하는 신체불편 증상들은 눈이 아프거나 충혈 되고, 목이 따갑거나, 마른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가려움 등이다.

황사 때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사망위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일부에서 걱정하는 것과 같은 질병의 대량발생 현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황사의 피해는 노약자, 어린이, 영유아, 기존의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자 등의 민감 취약계층들에서 크게 나타난다.

황사 현상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무엇보다도 노출차단과 청결유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은 열어 놓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 때 실내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와 공기정화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를 통해 황사는 일종의 분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당부분을 걸러 낼 수 있다.

이밖에 황사가 심할 경우 가능한 외출을 자제한다. 황사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각종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황사주의보나 황사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야외활동을 더욱 자제해야 한다.

면역성이 떨어진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한다. 면역결핍성환자, 신생아, 항암제 치료중인 환자, 노약자 등은 외출을 삼가야 한다. 황사속에 묻어오는 미생물이 면역성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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