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억9200만원 확보... 교통신호체계 개선, 주차정보시스템 확대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 ITS(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억92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교통신호체계 개선과 ▲주차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등이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국토부와 경남도가 1억9200만원을 지원하고 김해시가 1억800만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주요 가로축 15개 구간 200개 교차로의 교통량과 주행속도 조사를 실시해 교차로별 최적 신호현시, 신호시간을 산출하고 대상 구간의 교통 특성을 고려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전략을 수립한다.
또 진영역사공원 공영주차장 1개소에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 운영 효율성과 장기주차 근절로 주차 편의성을 높인다.
시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까지 총 17억원의 사업비로 교통정보수집 CCTV 29개소, 주차정보시스템 10개소를 구축했다. 또 장유지역 3개 구간 30개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는 교차로에 접근하는 긴급차량을 인식하여 긴급차량 진행 방향의 신호를 우선 부여한 뒤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면 정상 신호체계로 복귀하는 시스템으로, 사고 발생 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출동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경용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속·안전·쾌적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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