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지욱 학생이 지난 8월 조지아 쿠타이시에서 열린 ‘국제 천문·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에 한국 대표단으로 출전하여 국가 종합 10위와 개인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의 ‘국제 천문·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에는 45개국 233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각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었는데, 이와 같은 고무적인 결과는 우리 나라 천문 및 천체물리 분야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장유고 3학년 재학생인 문지욱 학생은 지난 해에도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부문별 개인 금상 1개와 개인 동상 2개를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과학 역량을 드러냈다.

문지욱 학생은 "우리 나라 과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매진하고 싶으며 특히 천문과 지구과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유고 지도교사 배혜정 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표하면서, "평소 과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태도 또한 모범적이어서 장유고 교육공동체의 사랑을 받는 학생"이라고 평가하며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민 교장은 "이번 문지욱 학생의 성과는 학생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우리 장유고와 김해 지역 사회의 보람이기에 앞으로 이러한 과학 영재 발굴과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