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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 사회공헌 15년, 급식소 건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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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 사회공헌 15년, 급식소 건립 절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10.05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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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시에 수년간 언론사 하나 없던 시절인 2007년 7월 봉황동 경찰서 옆 상가 2층 140여 평의 임대 사무실에서 종합 일간신문 영남매일 창간을 준비하면서 23명 직원들의 열정으로 우선 인터넷 시사영남매일을 창간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당당한 독립신문 영남매일을 창간했다.

창간 당시에는 격일 간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24면 전면 올컬러로 매회 3만부를 인쇄하여 대구, 경북, 울산, 부산, 경남 전 지역을 취재 권역으로 영남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신문 지면을 대판 16면으로 변경하고 주 1회 주간 발행을 해 오고 있다.

창간 정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름다운 사회를 열어가는 신문`이라는 슬로건을 설정했고 지금까지 그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금관가야 잡지사를 오랫동안 경영해 본 필자이기에 아름다운 사회를 열어가는 신문이 된다는 것은 보통 각오와 양심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는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대한민국 절대다수의 신문사, 방송 통신사들이 권력을 쟁취하고 부를 창출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되는 일 돈 버는 일에 올인해 오고 있다.

기자들을 앞세우기도 하고 편집국장 논설위원까지 동원하여 기획특집 기사와 사설로 압박을 가하여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필자도 기자 생활 40여 년 중에 잡지사, 지면 신문사, 인터넷신문까지 사주와 경영자 편집국장을 역임하기도 하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40년 언론인 생활 중 20년 이상을 언론사 사주로 경영과 편집에 몸담고 있는데 늘 가난하기만 하다.

이웃 신문사들은 수년 만에 화려한 사옥들을 마련하고 이사 간다고 자랑들이었는데 필자는 140평에서 80평으로 또 70평으로 셋방살이 이사 다니는데 20여 년을 허비했다.

하지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언론인으로 늙어가고 있고 영남매일 창간 정신인 `아름다운 사회를 열어가는 신문`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왔으며 부끄럽지 않은 언론인 언론사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영남매일 창간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창간 다음 해인 2008년 7월 다정한 이웃사촌 행복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행정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전력을 쏟아 왔다.

2013년 4월 부원동 중앙지구대 맞은편 1층 상가 40평을 전세 2천만원, 월임차료 1백 2십만원에 임대하여 급식 사업을 위한 인테리어와 각종 시설을 하고 시범운영에 이어 2014년 정식 오픈을 하고 밥상을 차려 대접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8년이 되었다.

평균 이용 시민이 80명 정도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하루 400여 명이 다녀가기도 하여 운영경비 조달에 고생 좀 했다.
신문사 평생회원 회비와 협찬, 광고 게재에 따른 신문 판매 대금(1회 2만부 4천만원/총 6회)과 광고비 대부분을 부식비와 쌀 구입 대금으로 전용해야만 했다.

행복충전소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이 장유와 부원동에서 급식사업을 확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영남매일이라는 신문사가 있었고 영남매일 창간 슬로건 실천 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해 주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기부를 해주시는 시민, 특별하게 협찬 후원을 해 주시는 시민, 다양한 식재료를 기부해 주시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천원의 행복밥집이 하루에만 1억 2천만 원 상당의 식재료와 비타민 그리고 8천만 원 상당 만두를 기부 받아 김해시 관내 56곳의 소외 시설에 골고루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쌀, 소고기, 돼지고기, 만두, 우유 등 유제품, 화장지, 수제 빵, 비타민, 꽃 화분 등등의 기부 받은 대량의 제품 물품을 장애인 관련 시설 등 10여 곳에 전달해 오고 있다.

잘못된 시책과 불공정한 행위들을 보고도 한 줄의 지적도 비평도 하지 않는 공돈 즐기는 사이비 기자와 언론인들이 득실대는 김해이기도 하지만 영남매일은 배고파도 권력에 손 내밀지 않고 당당한 가난뱅이 시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언론의 자존심을 지켜 왔다.

영남매일과 YN뉴스가 창간한 지 15주년이 되었지만 기념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도 8주년이 되었지만 축하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수천만 원에서 1억 넘게 인테리어 비용 들여가며 남의 집 잘 꾸며 주기만 하고 계약기간 만료되면 빈손으로 쫓겨나야 하는 비참한 신세인데 축하는 무슨 축하, 작아도 한번 시설로 마음 놓고 오래오래 밥 짓고 조리하여 편안하게 대접할 수 있는 행복밥집이 필요하다.

고민 고민 끝에 새로운 각오로 영남매일의 창간 정신을 살려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행복밥집 급식소 건립`을 추친하기로 했다.

수년 전부터 시민 모금 운동을 위한 재단 정관을 준용하여 급식소건립추진위원회, 규정을 만들고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너무나 절실하기에 하루라도 더 미룰 수가 없어 영남매일 창간 15주년과 행복밥집 8주년을 맞아 급식소 건립 기금 모금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염치없지만 인연 있는 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기대하며 가시밭길 잘 헤쳐온 영남매일 탄생 15주년을 축하하고 망하지 않고 모질게 잘버티어오고 있는 행복충전소 천원의 행복밥집 8년도 시민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운영되고 있는 김해의 걸작이고 자랑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

이제 영원한 김해 시민의 자산이자 자랑인 행복충전 급식소를 건립하여 오래오래 물려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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