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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 걷는 '우리동네 가을 마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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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 걷는 '우리동네 가을 마실' 행사
  • 권우현 지역기자
  • 승인 2022.10.2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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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모시고 지역 명소 찾아

김해시 회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의 명소를 걸어보는 ‘우리동네 가을 마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회현동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 명소를 돌아보며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봉황대 유적지에서 출발하여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봉리단길'까지 함께 걸으며 마을해설사의 우리 마을의 역사와 유적에 얽힌 설화 등 재미난 설명도 듣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래된 방앗간과 목욕탕이 음식점과 카페로 변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우리 동네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단비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어르신들이 외부활동을 거의 못하시다보니 외로움과 우울감을 얘기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완연해진 가을 분위기도 느껴보시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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