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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중이염'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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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중이염' 주의 하세요
  • 영남방송
  • 승인 2009.02.2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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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 요즘 기침이 심해진 주변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환절기의 불청객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누구나 일년에 수 차례 앓게 되는 질환이다.

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의원 등 1차 진료기관에 가장 많이 내원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2일 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 내과 김선우 과장에게 이러한 일상적이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환절기 감기에 대한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감염증

감기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나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증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두통, 인후통, 가래,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감기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폐렴이나 중이염, 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난다.

어린이와 나이가 많은 노인 또는 기존의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등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감기가 폐렴으로 이환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천식을 앓고 있었던 경우 평소에 아무 증상 없이 잘 지내던 상태였으나 감기가 걸린 후 천식이 악화돼 호흡곤란과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쇳소리가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이런 경우 환자는 호흡음에서 청명음이 심하게 들리고 호흡곤란이 심해서 입원을 권유 받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소아는 중이염 주의

감기는 상기도 감염증이라고 하였는데 상기도를 이루는 첫 관문이 코의 입구와 그 안의 공간인 비강과 입 안쪽의 구강내 공간이다.

비강과 구강은 연결돼 있고 귀의 안쪽에 있는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와 연결돼 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심해 비강과 구강의 바이러스와 세균이 중이로 쉽게 퍼지게 돼는데 이 경우 중이에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중이염이라고 한다.

중이염은 청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의 일부분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고막이 녹아 내리는 등 아이의 청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소아과 의사들이 감기에 걸린 자녀들의 귀를 살피는 것을 흔히 보게 되는데, 중이염이라는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손씻기, 감기예방 중요

이러한 감기는 잘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중요한 방법으로 손씻기다.

또한 바이러스가 담겨져 있는 콧물과 구강내의 침이 재채기와 기침을 통해 주변으로 퍼져 가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채기를 하고 난 후의 손은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재채기를 할 때는 고개를 숙이고 가급적 조용히 하자. 고개를 들고 있는 힘껏 하는 재채기와 기침은 바이러스의 멀리 뛰기와 같다.

아이가 감기로 콧물과 재채기가 심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유치원 등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감기를 앓고 있는 아이도 쉬는 것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고 다른 아이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전달하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업무에 지친 직장인,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 밖에서 뛰어놀기 좋아하는 소아까지, 지친 심신은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 섭취 그리고 충분한 휴식은 손 씻기와 더불어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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