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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도시센터, 해볼까학교 결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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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도시센터, 해볼까학교 결과공유회
  • 권우현 지역기자
  • 승인 2022.12.0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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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경험을 수업화, 서로의 결과 및 소감 공유

김해문화도시센터는 2022년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미래학교 Tiki-Taka 해볼까학교’ 결과공유회를 11월 25일 김해문화의전당(파머스가든)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진행하는 ‘해볼까학교’는 문화를 통해 시민의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시민을 단순히 문화 향유자로 보는 것이 아닌 문화를 만드는 주체자로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했다. 시민의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실험적 과정을 사업의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22 해볼까학교’는 지난 8월 전문강사가 아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공모한 결과 총 51건 중 24건을 선정했고, 수업 준비 과정과 참여자 모집기간을 거친 후 10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2022 해볼까학교 결과공유회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한 24명의 시민 기획자들이 4개월간의 여정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 기획자들은 “해볼까학교 지원을 망설였던 저에게는 자신감을, 수업에 참여한 분들께는 새로운 것을 접해보고 도전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제 수업의 취지를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어 행복했다”, “해볼까학교라는 이름처럼 좋은 시도를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 “무료 수업의 특성상 쉽게 취소 또는 노쇼(no-show)를 하는 경향이 있기에 대비책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나눴다.

개인의 경험을 수업으로 나눈다는 것이 조금 생소하고 큰 기대 없이 신청을 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서로의 경험을 주고받는 해볼까학교가 당신에게 긍정적 경험으로 남았냐”라는 설문 질문에 참여자 9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사업은 “당신의 경험을 특별하게”라는 슬로건과 같이, 일반 시민이 개인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형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여기에는 ▲50년 전통의 중국집 사장님이 알려주는 밀가루 반죽하는 방법 ▲시골의 낮과 밤을 경험해 보는 시골 살이 체험 ▲평생교육원에서 취미로 배운 타로를 알려주는 타로 수업 ▲김해에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인이 알려주는 인도네시아 음식과 문화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사업 담당자는 “자신이 쌓아왔던 경험, 지식 등을 함께 나누는 수업을 통해, 기획한 이는 문화 소비자에서 벗어나 문화 생산자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참여자들은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문화적으로 공유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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