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2가구에 전달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2년째 진영읍에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진영읍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연탄 1000장을 기부 받아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에 전달했다.
기부천사는 진영읍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 “코로나로 어려운데 연탄 후원이 많지 않을 것 같다"며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
연탄을 기부하지만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한사코 사양했다.
전병화 진영읍장은 “추운 겨울 연탄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취약계층에 연탄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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