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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부모의 마음으로 위기에 놓인 청년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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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부모의 마음으로 위기에 놓인 청년 구해”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3.01.0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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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북부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난 12월 28일 김해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주소를 북부동에 두고 있는 한 청년이 부원동 소재 한 상가 비상구 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고 시 노숙인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발견 당시 청년은 며칠 밥을 먹지 못했으며 얇은 외투 하나만 걸치고 있어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손과 발은 빨갛게 부은 상태였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즉시 해당 거처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했다.

청년은 어린 시절 부모님 이혼으로 가족관계가 단절되고 오랜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또한 현 주소지에 다른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1년간 노숙생활을 계속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되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와 생계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서둘러 긴급복지지원을 연계했다.

긴급복지지원 담당 주무관은 주말에 청년과 동행하여 관련 신청을 도왔고 보다 안전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거처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주었다.

이와 함께 직원 모두 부모의 마음으로 십시일반 개인물품들을 모아 청년에게 꼭 필요한 겨울 의류, 신발, 부식 등을 지원했다. 또한 간호직 주무관은 오랜 노숙으로 소홀했던 건강을 살펴주었다.

김진국 동장은 “겨울철은 한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여건이 더 힘든 계절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위기의 청년을 구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칭찬하며 “2023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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