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활천교회는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삼정동에 위치한 김해활천교회는 작년 10월 창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수익금과 교인의 기부금을 더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박성숙 목사는 “요즘 사회가 어수선하여 이번 겨울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더 힘든 시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설이 다가옴에 따라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나눔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서율 활천동장은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탁해주신 성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활천동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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