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농협 기호1번 조해동 후보
"장유농협을 전국 으뜸가는 대형 농협의 반열에 올려 놓겠다"
김해에 본사를 둔 9개 언론사 협의체인 김해언론사협의회는 다가올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김해지역 최대 조합인 김해농협, 부경양돈농협, 장유농협, 3곳의 조합장 후보 전원에게 24일 김해언론사협의회 공동취재단명의로 공통질문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다. 마감일인 27일 오후 9시까지 서면인터뷰에 응해준 후보 중 비방 등 공정선거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의 인터뷰를 제외한 서면인터뷰를 보도한다.<편집자 주>
Q1. 이번 조합장 선거에 나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25세에 첫 직장으로 장유농협 근무를 시작, 장유와 김해농협에서 33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연말 조합장 출마에 뜻을 두고 명예퇴직했다.
오랜 기간 장유농협에 몸담고 근무하면서 장유가 농촌에서 도시로 변모해 가고 도시화의 물결에 따라 발전되고 변화해 가는 모습을 몸소 느꼈다. 자타가 인정하는 능력과 열정으로 장유농협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다.
실적을 제고하여 소중한 조합원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드릴수 있을까 늘 고민 속에 근무하였으나 일개 직원으로서는 한계가 있었다. 당선된다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겸비된 실력을 바탕으로 장유농협을 더 높은 단계의 도시형 대형농협으로 발전시켜 보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했다.
Q2. 지금까지 장유농협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다고 자부하나.
오랜기간 장유농협의 주요한 보직을 역임하며 농협대출심사역 자격, 농협전문검사역자격 등 면허를 취득하여 금융전문가 탄탄히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장유농협 본점 총괄상무, 관동ㆍ수남ㆍ부곡지점장 등을 거치면서 근무하는 곳마다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근무 중 농협중앙회 회장상, 경남지역본부장상 등 많은 수상실적이 있다.
특히 조합 숙원사업이던 장유농협 주유소를 부지 선정부터 사업추진을 맡아 성공적으로 준공 개소하였다. 또한 부곡지점장 재직시 지점에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여 직원이 경찰서의 감사장을 받는 등 조합원과 이용 고객에게 성심 성의를 다해 왔다.
수많은 표창수여에서도 보듯이 장유농협의 실적제고를 위하여 누구보다고 열심히 이바지해 왔다고 자부한다.
Q3. 장유농협의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현재 장유농협은 7개의 금융점포를 포함 10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는 거대조직으로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열어 대형농협의 기틀은 다져왔다. 이러한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성과다. 이제 장유농협은 한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여야 할 때이다.
곧 다가올 20만 장유인들과 함께 상호금융 2조원 시대를 목표로 거대한 도시형 농협으로 성장하여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와 고금리등 금융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Q4. 장유농협이 앞으로 4년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농협은 실적을 제고로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고 복지 혜택도 확대되어야 하며 이용 고객의 편의도 증진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농협 본연의 역할인 영농지원 경제사업도 확대되어야 한다. 우선 상호금융 2조원 달성, 손익 80억원 달성 기반을 조성하겠다.
장유농협을 중심으로 한 지역금융체계를 만들기 위해 ▲종합청사 신축기반 조성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공간 제약없는 one-stop 서비스를 추진하겠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신선식품제공을 위한 직거래 매장(로컬푸드)공간확충 ▲풀뿌리 조직 재정비 ▲하나로 마트 재정비,운영 활성화(영업시간연장) 등을 시행하겠다.
그리고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조합원 배당금 획기적 증대 ▲명절 기프크 카드 100만원으로 확대(마트, 주유소, 영농자재사용) ▲건강검진 창원ㆍ부산 확대 ▲NH모산 빌딩 조기분양 추진을 약속한다.
Q5. 농업협동조합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추구해 왔다. 당선된다면 어떻게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이어가겠나.
오랫동안 근무해 온 장유농협은 지역사회와 늘 함께해 왔다. 조합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농협의 소중한 자산이 풀뿌리 조직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생각이다. 장유발전위원회등 지역 사회단체의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장유의 날등 장유의 상징적인 기념일 등에도 지원을 확대하겠다.
또한 농협자원봉사회를 더 활성화하여 지역내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 다니며 봉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 지역사회와 상생경영을 최우선 가치에 두는 경영을 할 것을 약속한다.
Q6. 끝으로 조합원과 김해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협 조합장은 정치인도 사회단체장도 인생경력 쌓기도 아니다. 지역사회단체 활동이나 농협외부 비상근 임원 경력은 존중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이러한 경력으로 전문경영인의 영역인 조합장 자리를 차지하는 시대은 지나갔다. 장유농협이 도시형 대형농협으로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저는 지난 33년간 청춘과 열정을 농협을 위해 바쳐 왔다.
사사로움 없이 합리적이고 강한 추진력으로 농협금융전문가로 이미 검증된 사람이다. 이제 장유농협을 전국 으뜸가는 대형 농협의 반열에 올리고 조합의 이익이 곧 조합원의 이익이 되도록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열렬한 지지를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