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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최악 황사 '건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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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최악 황사 '건강 빨간불'
  • 영남방송
  • 승인 2009.02.28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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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자 폐활량 저하 위험
기상청이 올 해 봄은 최악의 황사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황사는 흡연자에 주로 발생하는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작은 노인과 영아에게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쉽게 발생시킨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에게는 폐활량을 저하시켜 급성 호흡 부전증을 유발시키고 일부 환자는 이로 인해 사망하는 수도 있다.

또한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산소 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거나 천식 환자들은 천식발작의 횟수를 증가시켜 응급실 방문과 입원 횟수가 잦아진다.

이러한 경우 항콜린제제나 크롬몰린제제 등의 흡입제를 사용하여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정상인도 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의 빈도가 늘어나고 폐활량이 감소된다.

황사 자체는 입자가 커서 대부분 폐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몸의 1차 방어선인 코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우리 몸 안으로 쉽게 침입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황사로 인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후두염이 있다.

후두염에 걸리면 목이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되도록 말을 하지 않고 목구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담배와 같은 자극제의 사용을 삼가면 도움이 된다.

후두염은 원인을 제거하고 안정을 취하면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지만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또한 심한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 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졸리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른다.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기도 한다.

황사현상 및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특별한 대비책은 없다. 노약자, 어린이, 흡연자, 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각별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노약자와 유ㆍ소아는 봄철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 기도, 기관지의 점액섬모는 미세분질을 입 쪽으로 끌어올려 배출시키는데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이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담배연기가 점액섬모의 기능을 방해하므로 금연도 좋은 방법이다. 오존 등 산화작용이 강한 대기오염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황산화비타민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ㆍE 등을 권장량의 2~3배 복용하는 것이 좋다.

분진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다.

◇자극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보

공해물질이 포함된 황사가 각결막에 직접 접촉하여 자극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경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며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낀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또한 황사 현상 시 건조해진 실내공기와 겹치면서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키는 등 각종 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외출을 삼가면 좋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소금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낸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그래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처방에 따라 안약을 사용한다. 함부로 자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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