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외국인 연중 수강 신청 접수
김해시 활천동행정복지센터는 8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세종대왕 한글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
세종대왕 한글교실은 경제‧사회적 이유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이나 다문화 외국인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주 1회 2시간 오전‧저녁반으로 운영하며 수강 신청은 연중 접수한다.
입학식에서는 어르신, 이주여성 등 수강생 19명과 강사, 실무자들이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재와 각종 학용품이 가득한 꽃무늬 책가방이 입학 선물로 주어졌다.
이순진 활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며 “처음 마음가짐으로 공부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율 활천동장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며 “아직 용기를 못 낸 어르신들께서는 부끄러워 마시고 한글교실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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