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50마리 목표 개체수 조절
김해시는 주택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길고양이를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 후 포획한 자리에 방사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이며 몸무게가 2kg 미만인 개체 또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올해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50마리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예정으로 5마리 이상 집단서식지나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 지정 동물병원 등의 선정을 마친 상태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일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모색했다.
관계자는 “중성화 사업으로 적절한 개체수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람과 공존해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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