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커피 체험프로그램

김해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29일 맞춤형 느림 쉼터인 카페 '후에고'에서 시니어를 위한 커피 체험프로그램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동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상동면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문화적인 욕구와 여가생활에 활력과 즐거움을 주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관내 어르신들은 이번 나들이에서 시니어 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커피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설픈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에 최고령 참여자인 묵방마을 이문걸(81세,상동면노인회 분회장) 어르신은 “예쁜 공간에서 따뜻한 차와 다과를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정대 상동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은 “커피는 악마같이 검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며 지옥같이 뜨거우나 키스처럼 달콤하다는 탈레랑의 명언을 되새기며 오늘 이 시간이 어르신들이 잊어버린 감성에 눈뜨고 노년의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하고 추억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Y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