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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앞 도로변 가로등 배너광고 부산 공연 홍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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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앞 도로변 가로등 배너광고 부산 공연 홍보 물결
  • 민원현장 취재팀 조현수ㆍ최성애 기자
  • 승인 2023.04.1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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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앞 도로변 가로등 배너광고 부산 공연 홍보 물결

부산서 열린 전국 대표 축제박람회 김해 참가 포기하고 부산 행사 거리홍보 김해시가 앞장
가야문화축제 등 김해문화예술단체 공연행사 전체 광고 게시 장소 없어 시민 홍보 못해
타 지역 가로등 배너광고 허가 제한하고 김해 관내 기관, 예술단체 광고 우선 배정 필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배려, 시민 문화향취 배려,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고려해야

김해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하여 가야문화축제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했어야 했지만 김해시는 참가 자체를 포기하는 바람에 박람회장을 다녀온 김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가야문화축제를 부산 시민들과 전국에 홍보하는 마케팅에는 철저하게 외면하더니 부산시 관내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대해 김해시가 아주 친절하게 시청 앞 도로 양쪽 가로등에 줄줄이 배너광고 깃발을 달아 홍보를 해주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IC에서 연지공원으로 이어지는 국도변 양쪽의 가로등에 각종 형형색색의 깃발 현수막들이 매달려 펄럭이고 있는데 공식 명칭은 가로등 배너광고(깃발)이다.

김해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일정기간 게시를 하고 있는 가로등 배너광고(깃발)를 이용하고자 하는 김해시 관내 공공기관과 공연단체 축제개최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김해 시민들에게는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3년여 동안 미루어 왔던 행사와 축제, 공연, 전시 등을 개최하다 보니 광고 홍보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기에 불만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문화예술단체들은 김해 시민의 혈세인 김해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준비되고 있는 기획된 축제와 행사를 비롯한 김해문화의전당 등 시설을 이용하는 각종 공연, 전시, 관람 행사는 김해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주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가 절대 필요하지만 홍보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거리 곳곳의 현수막 게시대는 초만원이다 보니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국도변 가로등 배너광고가 유일한 홍보 수단이 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산시 관내 공연장에서 개최되거나 열리는 대형 공연 기획사들이 김해 거리를 독점하다시피 장악하여 애를 먹고 있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이들 문화예술단체들과 시민들은 "김해시가 지역 축제, 행사, 전시, 공연 등의 사업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시정 방침 또는 조례를 만들어 김해 시민을 우선 배정하고 다음으로 김해시 산하 시설 이용 공연 기획사와 단체에 기회를 부여한 다음 타지역 광고 홍보 신청사에 허가를 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김해 시민에게는 지금과 같은 허가비를 적용하고 타 도시에서의 열리는 공연, 행사 등의 게시 비용을 올려 차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6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야문화축제에 부산 시민들을 모셔 올 생각은 하지 않고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는 비슷한 기간에 부산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러 가라고 홍보해주는 정신 나간 김해시와 공무원들의 아집인지 고집인지 독선인지 무지인지 궁금해하는 시민들이 늘어만 간다.

아무튼 김해시 행정의 우선순위는 김해 시민의 행복이어야 한다는 의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 가고 싶고 누리고 싶고 함께 하고 싶어도 어디서 뭘 하는지 몰라서 지금처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되고 있는 불이익이 반복되지 않도록 김해시는 각성하고 시민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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