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신화, 관객과 평단의 극찬 속 올해 10주년 맞아
국내 창작뮤지컬의 신화이자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김해를 찾는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총 4회에 걸쳐 선보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북한군 ‘순호’의 전쟁 트라우마를 잠재우고 선박을 수리하여 무인도를 탈출하고자 하는 병사들이 일명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통해 희망과 꿈 그리고 평화를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각 인물들의 사연을 녹인 뮤지컬 넘버 뿐만 아니라 전쟁의 급박한 상황, 이념갈등, 내면을 표현한 깊은 연기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극의 균형을 잡는다.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남긴다.
초연부터 지금까지 일곱 개의 시즌을 거치며 대학로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 2013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및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뮤지컬 BEST 3,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을 거머쥐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 뿐 아니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며 학생 20% 및 복지대상은 5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 (www.wgc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55-344-1800)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관람하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