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함께 쓰는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 기르기
김해 활천중학교는 ‘독서인문학교’를 운영하며 6월 5일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초보작가되기반’ 글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읽고 쓰는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4월~5월에 전교생이 김동식 작가의 ‘인생 박물관’ 도서를 읽고, 다양한 사전 활동을 진행했다. ‘인생 박물관’ 서평쓰기, 초단편 소설쓰기, 우리 부모님이 전하는 인생의 조언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전 활동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활동이 되도록 구성했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는 ‘인생 박물관’에 대한 주제 토론, 작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 가장 좋았던 작품과 그 이유쓰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등교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활천중 학부모들이 책의 내용과 관련하여 작성한 ‘소중한 내 아이에게 보내는 인생의 조언 한 줄’을 복도에 이어 붙여 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학생, 학부모 등 백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저마다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들었다.
학생들은 작품과 글쓰기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학생들이 쓴 작품을 함께 읽고, 김동식 작가로부터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었다.
한편 활천중학교는 앞으로도 독서인문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