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노인들이 매월 들이는 진료비가 10대에 비해 약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08년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0대 이상이 20만3000원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는 가장 진료비가 적계 드는 10대의 1만9759원에 비해 10배가 넘는 액수다.

이밖에 60대는 14만6020원, 50대는 8만5465원, 9세 이하는 4만9481원, 40대는 4만9133원의 월평균 진료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료 총진료비(지급기준)는 34조 84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6% 증가했다.

또한 연간 1인당 의료기관 이용 횟수는 16.8일로 전년에 비하여 1.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