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추석 연휴와 가을에 가볼 만한 관광명소 5곳을 추천했다.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무덤으로 김해의 상징적인 문화유적이다. 높이 5m 원형봉토 형태로 주위 5만9500㎡(1만8000평)가 왕릉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왕릉 구역 안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 안각향, 납릉정문과 제기고 등의 부속건물과 석조물들이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가야 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 시기 유형을 잘 보여주며 바로 앞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에서 발굴한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분산성은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성한 산성이다. 담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도 좋고 김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과 해 질 녘 ‘왕후의 노을’이 유명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테마파크이다. 생생하게 재현한 가야왕궁과 짜릿한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더블 익스트림이 있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천절 연휴 특집 행사가 진행된다.
김해천문대는 김해가야테마파크를 간다면 분산성과 함께 가기 좋은 관광지이다.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가위 달맞이 관측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추천 관광명소 5곳 이외에도 10월에는 허왕후신행길축제와 김해문화재야행 통합축제를 비롯해 분청도자기축제가 진행된다”며 “김해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관광포털(http://www.gimhae.go,kr/tour.web)과 김해문화재단 누리집(http://www.ghcf.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