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7일 율하유적전시관 앞 광장 일원에서 ‘아껴쓰고 지구지키는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3안타 운동(▲가까운거리 승용차 안타기(수송부문) ▲5층 이하 엘리베이트 안타기(에너지부문) ▲일회성 유행안타기(자원절약부문))의 일환으로 일회성 유행안타기 자원 절약과 환경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된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 동반가족 등 3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행사 참가자들은 입지 않는 옷, 책,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거래·교환하며 자원 재사용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나눔장터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와 바다친구 열쇠고리 만들기, ‘숨어있는 탄소를 찾아라’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며 탄소중립 나눔장터라는 주제에 맞게 판매자와 참가자 모두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코백, 텀블러들을 이용한다.
자원 나눔 실천을 위해 각 읍면동의 탄소중립 선도단체가 의지를 모아 물품 기부에 앞장섰으며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기부장터를 운영한다.
기부장터에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으로 지원되며 미판매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되어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일회성 유행을 좇지 않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것이 탄소중립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고 탄소중립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