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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집무실 늘 '3~5억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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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집무실 늘 '3~5억원' 준비
  • 영남방송
  • 승인 2009.03.2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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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동원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집무실 금고에 늘 현금 3억∼5억원을 쌓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최근 경남 김해에 있는 태광실업의 박 회장 집무실 내 금고에 현금 3억원을 넣어보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이 금고에 항상 현금 3억∼5억원이 쌓여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한 것이었다. 실험을 위한 현금은 은행에서 빌렸다.

검찰은 이 실험 결과, 현금 3억원을 넣고도 금고에 여유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 22일 추부길 전 청와대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함께 법원에 제출했다.

구속된 추 전 비서관은 당시 박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현금 2억원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부산 지역에 부임하는 정부 기관장 및 고위 간부들에게 극진한 '예우'를 한 것으로 유명한 박 회장은 1945년 12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박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태광실업은 경남 김해에 뿌리를 둔 회사로, 베트남과 중국 공장에서 나이키 신발을 OEM(주문자상호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1971년 태광실업의 전신인 정일산업을 김해에 세운 당시 공무원이던 건평씨와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세무공무원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88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노 전 대통령을 돕기 위해 건평씨가 내놓은 김해 땅을 '흔쾌히' 사들이면서 본격적인 친분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에는 건평씨가 동생의 대통령 출마를 위해 구매처를 물색하던 거제 일대 땅도 박 회장이 다시 구입,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주목을 받았다.

'세종증권 매각비리' 등으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광범위하게 정관계 인물들에게 로비를 해온 의혹이 제기돼 일명 '박연차 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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