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매일 같이 파손되는 엉터리 불량 펜스 모두 철거하라!
파손된 펜스 보수만 수백 번, 수억대 공사비 시민 혈세 더 이상 낭비 안 된다
김해 시내 곳곳 매일 파손, 보수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 `심각한 연쇄 파손`
택시 기사들 "2~3년 전 설치한 김해세무서 앞 중앙펜스 디자인과 견고성 좋더라"
김해문화원과 한글박물관 앞 도로 중앙펜스 곳곳 심하게 파손방치 도시미관 해쳐
김해시 전역 도로 중앙에 무단횡단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8~9년 전부터 수십억 원을 들여 설치해 놓은 무단횡단 금지 펜스가 주변 도로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조잡한 디자인에다 견고하지도 않아 연일 파손되는 등 시민 원성이 크다.
운전자들의 불만 폭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해시는 오히려 더 많은 곳에 이 같은 불량 제품을 시설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을 하면서 제품의 기능에 대한 시범운영 또는 검증도 없이 특정 업체와 결탁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불량제품을 계속 설치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다. 연일 파손이 반복되다 보니 신속한 보수 정비도 뒤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김해시는 틈틈이 보수를 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불만을 해소해 주지 못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파손 지역이 늘어나고 있고 방치되고 있다.
시내 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택시기사 분들의 말에 의하며 김해 시내 전역 중앙펜스 중에서도 부원동 김해세무서 옆 도로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펜스가 야간 안전 반사경 작동과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견고함으로 2~3년 넘게 파손이나 훼손된 적이 없는 제품 같았다며 선호했다.
김해시가 민간 검증 단을 구성해서라도 현재 10여 개의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분석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 운전자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