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은 9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9월 8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재주박사 배박사와 떠나는 우왕전' 공연을 선보인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사업으로, 올해 국립김해박물관이 신나는 예술여행 방문처로 선정되면서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주박사 배박사와 떠나는 우왕전'은 과거 큰 축제나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민속놀이인 소싸움놀이를 연희극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남녀노소 전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전통문화에 대한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 관람을 원할 경우, 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다음으로 9월 14일 오후 2시 '추석맞이 전통문화행사'가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37호로 지정된 민속가면극 '김해오광대' 공연이 야외광장(우천 시 강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굴렁쇠 굴리기·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체험'과 떡방아 찧는 '달토끼 모루 인형 꾸미기' 꾸러미 나눔 행사(7세 이상)도 운영되며, 그 밖에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 박물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추석을 맞아 고향길에 오르는 분들께서는 처서와 추분 사이 가을의 문턱에서 국립김해박물관의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하시길 바란다.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다. 반드시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하여 안전하게 참여해야 하며, 운영 시간 및 참가방법 등의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