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개 자치기구가 공동 상임위 구성하여 안건 상정ㆍ의결
9건의 5분 자유발언도 눈길
지난 7일 오후 2시 김해시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제3회 김해시 청소년 모의의회'가 진행되었다. 관내 8개 청소년 자치기구가 연대하여 진행된 이번 의회는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김해시와 김해시의회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해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의식을 높이고 민주 시민역량 향상하고자 진행되었다.
제3회 김해시 청소년의회는 ▲개회식, ▲본회의, ▲정책피드백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청소년의회 노연지 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본회의는 김해시의회와 똑같이 구성된 상임위원회 별로 총 4건(토더기 홍보, 청소년의회 법적틀 마련, 전동 공유킥보드, 적색잔여시간표시신호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자치기구별 5분 자유발언에서 청소년축제, 시설, 안전, 진로 등 9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피드백을 통해 이날 참석한 김해시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회 김유상, 허수정 의원,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 최정헌, 정희열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주정영, 김영서 의원)들이 청소년들의 정책에 대한 소감과 정책적 피드백을 전달했으며, 청소년들은 김해시민의 대표기구인 김해시의회에 정책제안집을 전달하며 마무리 했다.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의회 민주주의를 이번 모의의회로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향후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미래에 다양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연지 청소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 사회 참여와 권리 확장을 강조하며, 청소년이 현재의 시민으로서 내는 목소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김해시와 김해시의회가 청소년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