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7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된 ‘제8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서 부산대학교 출신 이유빈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김해시가 후원하는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는 경남과 김해를 소재로 한 지정곡으로 경연을 진행해 지역을 홍보하는 동시에 전국의 우수한 신인 성악가를 발굴·육성하는 대회이다.
초등부와 일반부(만18세 이상)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체 대상인 경남지사상은 ‘남포범주’, ‘밀양아리랑’을 열창한 부산대학교 출신 이유빈씨가 수상하며 상금 7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일반부는 금상 문정희(Conservatorio di Santa Cecilia), 은상 한은빈(한국예술종합학교)·배해신(영남대학교), 동상 조은(경성대학교 대학원)·최주영(계명대학교 대학원)·박찬영(목원대학교)이 수상했다.
초등부는 금상 홍예랑(김해봉황초), 은상 임채린(김해임호초), 동상 김예나(김해계동초)·최소윤(진영대흥초)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해마다 전국에서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2회) 대회서 전체 대상을 수상한 박기훈씨가 펜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 멤버(테너)로 활약했고 2021년(5회) 대회 수상자 정인호씨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쿨 5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준우승 등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성악 경연대회는 매년 경남과 김해를 주제로 한 가곡을 지정해 경연을 진행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노래로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악가 발굴·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