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낙동강수상레저시설에서 치러진 제21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 조정대회에서 인제대가 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제대는 무타포어 종목에서 권기재, 서현민, 정세민, 강산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싱글스컬 종목과 중량급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우정우, 류준·이지훈 선수가 각각 2위를 기록했다. 경량급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김형조·박선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에이트 종목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이로써 종합성적 49점으로 39점을 받은 강호 목포해양대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인제대 조정부는 대학부 최정상 자리를 확고히 했다.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은 K-water가 차지했으며 여대 및 일반부는 충주시청, 남자 고등부는 수성고, 여자 고등부는 호산고가 종합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김해에서 열린 첫 조정대회로 전국의 선수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또 개최지역인 대동면은 이를 기념해 김해를 방문한 전국의 조정 선수들에게 꽃다발 대신 지역 농산물인 파다발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한편 체전 주 개최지인 김해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전 조정경기장으로 사용될 낙동강수상레저시설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대회를 주최, 주관한 대한조정협회, 경남조정협회, 김해시조정협회와 함께 경기 운영 역량 확보에 주력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전 조정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역량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성공 체전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