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10월 두 달간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현금, 그린카드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먼저 시민들의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가입 창구를 운영한다.
올 3월부터 매달 운영하고 있는 ‘2배로 2로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날’과 더불어 이번 중점 홍보기간에는 자원봉사센터 교육장, 탄소중립체험관 등 환경교육시설 4곳을 방문할 뿐만 아니라 가야문화축제장에 홍보부스를 열어 현장에서 제도를 알려 가입 신청을 받는다.
또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업시설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가입 시설을 대상으로 30곳을, 일반 가정은 9월부터 10월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김해사랑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시 누리집·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스마트 가정통신문(e알리미)을 통한 가입 안내를 진행한다.
8월 말 기준 김해시민 4만3042세대가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 중이며 작년 하반기 1만9929세대가 6902t의 온실가스를 줄여 1억966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체 23만 세대의 22%인 4만9192세대 참여를 목표로 가입자 확대에 최선을 다한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참여는 누리집(http://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김해시청 기후대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 등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또한 탄소 저감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방법이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관심을 갖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