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 의해 2003년 제정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경원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중한 당신께 힐링과 치유를’을 주제로 팝소프라노 임소영의 식전 공연에 이어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6점), 자살예방 협업과제 우수부서 포상(8점), 포토타임, 명지대 김현수 교수의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12일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민관 협약기관 7곳과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안경원 부시장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인 만큼 촘촘한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변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329-6521~5), 24시간 무료 상담 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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