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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40대가 20대 같은 피부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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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40대가 20대 같은 피부상태를…
  • 영남방송
  • 승인 2009.04.0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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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로맨스를 다룬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드라마가 요즘 화제다. 화제의 초점은 단연 두 주연 배우인 최명길과 전인화다. 두 여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도 눈길을 잡아끌지만 이들이 매회 선보이는 패션과 백옥 같은 피부가 끊임없이 가십란을 장식한다.

주 시청자층이 30,40대 주부들이다보니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HD 화면에서 티없이 깨끗하게 빛을 발하는 두 여배우의 피부와 화려한 패션에 자연스레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젊어지고 싶고,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이다. 최근 한 미용업체가 112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31.3%(353명)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스킨 케어’로 ‘눈가와 입가에 생기는 주름’, 24.4%(275명)가 ‘자꾸 떨어지는 피부 탄력’을 손꼽았다고 한다. 무려 55.7%가 주름과 탄력이 최대의 고민거리라고 답한 것이다.

우리 피부는 20세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20대 이후부터 피지선의 기능과 피부 수분이 저하되고, 색소 침착이 누적되는 등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면서 주름이 확실히 눈에 띄게 되고, 각질이 두꺼워져 피부 톤이 전체적으로 칙칙해진다.

물론 불규칙한 영양상태, 스트레스, 질병 등도 피부노화를 재촉하는 외적인 요인들이다. 특히, 표정주름은 찡그리거나, 아니면 실눈을 뜬다거나, 눈을 자주 위로 치켜뜨거나 하는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TV의 중년 여배우들은 어떻게 한결같이 20대 피부를 유지할까.

이들이 한 목소리로 추천하는 피부 관리법은 바로 운동을 통한 전신관리다. 땀을 통해 불필요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좀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편안한 마음가짐이다. 얼굴빛을 통해 속병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면 곧바로 얼굴에 나타나고 또 찡그리게 되면 자연스레 주름이 많아지게 된다.

물론, 적당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피부 노화가 멈춰지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피부 탄력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주기적인 피부 관리가 결합돼야 한다. 연예인들의 백옥 같은 피부도 꾸준한 운동과 함께 정기적인 피부관리, 수시로 하는 팩과 마사지 등이 어우러져 가능해진 것이다.

일반인들이 연예인처럼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는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굳이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 하지만 운동에 더해 주름 치료, 탄력 강화 치료 등을 함께 하면 피부 관리 효과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름을 제거하려면 얼굴에 직접 칼을 대야 했지만 이제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주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으니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대표적인 것이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다.

이뿐 아니라 이맥스 레이저를 이용해 팔(八)자 주름, 눈밑 주름, 입가 잔주름, 볼처짐, 배와 엉덩이의 탄력 저하 등을 교정할 수 있으며, 고주파 치료 시스템인 벨라스무스(Velasmooth)를 이용하면 목살, 볼살, 뱃살뿐 아니라 엉덩이의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처진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다.

또 기미, 주근깨, 잡티 등으로 칙칙해진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레이저토닝, IPL 레이저, 옐로 레이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 가지 레이저가 아니라 2~3가지 종류의 레이저를 적절히 혼합해 시술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단, 레이저 치료는 대개 5회 이상을 받아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그러나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치료 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피부는 곧바로 원상태로 돌아가 버린다. 특히, 기미나 잡티는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다시 올라올 수 있다. 치료 후에도 평상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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