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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GDP 2.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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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GDP 2.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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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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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은 OECD평균보다 낮아"

우리나라의 경제 및 재정, 과학기술 관련지표는 양호한 편이지만 삶의 질 및 환경 등과 관련된 지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0개 회원국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제학령평가와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가구의 비중 등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출산율과 사회복지지출, 보건지출 등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OECD는 한국시각으로 6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2009년 OECD통계연보(OECD Fact book 2009)'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OECD가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량(GDP)은 2만4,801달러로 전년(2만3,083달러)보다 소폭 상승,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만2,664달러)보다 9,581달러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2만4838달러로 전년(2만3114달러)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투자율은 28.8%로 전년(29.0%)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OECD평균(20.9%)을 웃돌았으며, 가계 저축률은 2.5%로 전년(3.4%) 대비 하락했다. 노동생산성(노동시간당 산출 GDP) 증가율은 5.4%로 전년(4.0%)대비 상승하면서 OECD평균(1.4%)을 4배 가까이 넘어섰다.

2007년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교역 비중은 45.2%로 전년(42.5%) 대비 상승해 OECD평균(27.8%)의 1.5배에 달했으며 상품 수출입차(통관기준)는 146억달러 흑자로 전년(161억달러 흑자) 대비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2007년 OECD평균 상품 수출입차는 282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는 206억원 적자로 전년(190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반면, 같은 기간 OECD평균 서비스수지는 10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정부의 부채는 GDP 대비 28.9%로 전년(27.6%)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OECD평균(75.0%)과 비교해서는 2.6배 가량 낮은 수준이었으며 재정수지는 GDP 대비 4.5%로 전년(3.6%) 대비 증가하면서 OECD 평균(-1.4%)을 웃돌았다. 우리나라의 조세수입은 GDP대비 28.7%로 OECD평균(35.9%)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정지출의 경우 2006년 기준으로 국방비 등 질서유지 관련 지출비중은 GDP 대비 4.2%로 전년(4.1%)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2007년 기준 보건관련 지출은 GDP대비 6.4%로 전년(5.9%) 대비 증가했으나 OECD 평균(9.0%)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07년 기준 사회복지관련 지출비중은 GDP 대비 6.9%로 전년(6.3%)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OECD 평균(20.5%. 2005년 기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4,845만6,000명으로 전년(4,829만7,000명) 대비 소폭 증가하며 OECD 평균(3,943만8,900명)보다 1.2배 많았다. 인구증가율은 0.3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OECD 평균(0.68%)보다는 낮았다. 출산율은 1.13%로 전년(1.08%)대비로는 소폭 상승했으나 OECD 평균(1.65%)에는 못 미쳤다.

이와 관련해 OECD는 "우리나라의 2020년 인구는 4,932만6,000명, 2050년 인구는 4,234만3,000명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은 9.1%로 OECD 평균인 13.8%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2050년까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율이 38.2%가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316시간으로 전년(2356시간)대비 41시간 줄었으나 이는 OECD 평균(1,768시간)의 1.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3.2%로 전년(3.5%)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OECD 평균(5.6%)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장기실업자 비율도 0.6%로 전년(1.1%) 대비 0.5%포인트 하락하면서 OECD 평균(29.1%)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용률은 63.9%로 전년(63.8%)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OECD 평균(66.7%)보다는 조금 낮았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고용인원 가운데 자영업자의 비중이 31.8%로 OECD 평균(16.1%)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파트타임 취업자 비중은 8.9%로 OECD평균(15.4%)에 비해 1.7배 이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읽기와 과학, 수학 등 전 분야에서 모두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부분의 지표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헉생들의 평균 읽기 점수는 556점으로 OECD 평균(492점) 보다 64점 높았으며 과학 점수는 522점으로 OECD 평균(500점) 보다 22점 높았다. 수학 점수도 547점으로 OECD 평균(498점)보다 49점 높았다.

아울러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액 역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공공부문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규모는 GDP 대비 4.3%로 OECD 평균(5.0%)보다는 낮은 편이었지만 민간부문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규모는 GDP 대비 2.9%로 OECD 평균(0.8%)의 3.6배에 육박했다.

우리나라의 연구 및 개발(R&D) 지출은 GDP 대비 3.22% 규모로, 2006년 기준 OECD 평균 R&D 지출은 GDP 대비 2.26%였다. 또 컴퓨터 보유 가구의 비중 및 인터넷 활용인구 비중은 각각 80.4%, 79.6%로 OECD 가운에 최상위를 기록했다.

비만률 등을 제외한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및 환경 관련 지표들은 OECD 평균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기준 보건지출비는 GDP규모의 6.4%로 OECD 평균 9.0%에 미치지 못했으며 문화여가비 지출비중도 GDP 대비 3.7%에 그쳐 OECD국가들 가운데 하위권을 기록했다.

또 2007년 기준 자동차 사고 건수는 인구 100만명 당 127건으로 OECD 평균(90건)을 크게 웃돌았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은 각각 4억7,600만톤 , 291억6,300만㎥로 OECD평균 보다 높은 편이었다.

이와 함께 자살률은 10만명 당 18.7건으로 OECD 평균(11.88건) 보다 높은 편이었다. 성별로는 특히 여자의 자살률(11.1건)이 OECD 평균(5.4건)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지니계수(값이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한 소득분포를 의미)는 0.31로 OECD 평균(0.31) 수준을 나타낸 반면, 빈곤율은 15%로 OECD 평균(11%)보다 높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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