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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축제' 대단원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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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축제' 대단원 막 내리다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9.04.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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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인원 140여만명...300억원 경제파급 효과 기록

   
 
  1만5천여명의 김해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큰 줄다리기'가 좌.우부로 편성되어 대장의 호령에 따라 줄을 당기고 있다.  
 
2000년 동안 이어져 오는 가야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고 당당했던 가야인들의 혼(魂)을 되살리고자 했던 제33회 가야문화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8일 폐막됐다.

'신비로 만나는 2천년 가야문화' 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6개 부분에서 4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가야인의 후예로써 현대를 사는 김해시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함께 '가야' 를 찾아보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 저녁 8시 30분 대성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3만여 명의 시민과 김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모여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는 가야문화축제를 축하하며 내년을 기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폐막식에서 김종간 시장은 "가야국의 위상과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미처 피우지 못한 남은 문화마저 후손인 우리가 찬란히 꽃 피우고자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며 "금년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더욱 아름답고 신비로운 가야문화를 다시 만나고 느끼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 고 말했다.

이어 송재줄 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으로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축제의 폐막을 선언했고 오색의 축포가 김해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시민들의 대동제인 '큰 줄다리기' 이날 큰 줄다리기는 오후 4시부터 김해교육청 앞 도로에서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100m, 총 무게 7톤에 달하는 줄을 두고 좌.우부 양쪽으로 나누어 서로의 힘을 겨뤘다.

김해시 17개 읍. 면. 동을 左부(생림.상동.대동.불암.삼안.활천.동상.부원, 북부동), 右부(진례.장유.주촌.진영.한림.칠산서부.내외. 회현)로 편성하여 진행된 줄다리기는 내빈 인사에 이어 김해 유림의 조귀환, 이강식 옹이 집전한 고천제(告天祭)로 시작되었다.

'하늘, 땅, 천지신명께서 우주의 화합 기운을 듬뿍 내려 김해가 역사, 관광, 문화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해달라' 는 축원에 이어 김종간 시장, 김영립 의회 의장, 좌, 우부의 대장, 중장, 소장이 제관으로 헌작이 이어졌다. 이날 승부는 3판 2승제. 김종간 시장의 타징으로 시작된 첫 겨룸에서는 좌부가 이겼다. 두번째는 무승부, 마지막은 우부가 승리하여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각 읍. 면. 동에서 나온 풍물패들이 곳곳에서 흥겨운 농악으로 응원잔치를 벌여 경기에 참가한 줄꾼들은 물론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5일 장유에서의 '수로왕 행차' 로 그 시작을 알린 제33회 가야문화축제는 '허황옥 뱃길체험, 제1회 아시아공연제, 가야벽화체험' 등 새로운 체험, 공연프로그램을 추가함으로써 행사의 다양화를 도모했고, 연 관람인원 140여만명, 300억원이 넘는 경제파급효과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대동단합을 이루는 '어울림의 場' 이 되었다는 평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3, 16면>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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