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용진)은 부산광역시예술영재교육원 소속 음악 영재 중학생 7명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6명을 대상으로 12월 15일부터 25까지(10박 11일) 체코 브르노콘서바토리에서 국제음악캠프를 개최한다.

국제음악캠프는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음악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국제적인 음악교류 체험을 통해 폭넓은 음악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음악 해석과 표현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문적인 음악가로 발돋움하도록 성취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브르노 국제음악캠프는 10박 11일 동안 브르노콘서바토리 방문 및 견학, 브르노콘서바토리 전공교수로부터 개인레슨 사사, 지휘수업과 공동연주회 개최 등으로 이루어진다. 음악캠프  기간에는 언어 장벽으로 말미암은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있는 음악캠프 운영을 위해 참가 학생들에게 전공 레슨 시 통역과 개인 연습실이 제공된다. 

이번 음악캠프는 음악 영재학생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 참가하므로, 학생들은 음악적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서로에게 도전을 받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브르노 영재스쿨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연주회와 체코 비르투오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이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이번 국제음악캠프가 부산의 음악학생들이 음악적 성취에 대한 강한 열망과 세계무대 진출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짧은 캠프 기간 중에도 참가학생들이 민간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