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새마을운동 창원시지회, NGO 등 40명 700만 원 상당의 방제 물자 지원
창원시가 지난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의 방제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공무원, 새마을운동 창원시지회, NGO 등 40명의 인력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12일 새벽 3시께 출발한다. 또한, 시는 방제작업에 필요한 흡착포 2,000장(20박스), 흡착롤 12개(1롤 50m), 오일휀스 60m, 유처리제 20통(20ℓ들이) 등 700만 원 상당의 물자도 함께 지원한다.
창원시의 이번 지원은 ‘환경수도 창원’과 ‘2008 창원 람사르 총회’ 개최도시로서 람사르 협약의 보전 대상 중 주요습지인 서해안 갯벌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신속한 방제작업 참여로 범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창원시는 태안반도 일대는 우수한 해양생태계와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멸종위기 조류가 도래하는 습지보호지역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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